[Editorials][Friends of Edition Denmark] 몸도 마음도 따듯해지는 샌드위치, 미아논나 Mia Nonna

안녕하세요, 에디션덴마크입니다.

두번째로 전해드릴 Friends of Edition Denmark의 이야기는 망원동에 위치해있을 때 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샌드위치 맛집, 미아논나예요.

몸과 마음에 따듯함을 가득 채워주는 샌드위치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계신 미아논나의 이새롬 대표님과 가진 짧지만 따듯한 시간을 전해드립니다.





J : 에디션덴마크 이지은 디렉터

Y : 에디션덴마크 신유정 에디터

S : 미아논나 이새롬 대표님



Mia nonna


J 안녕하세요:) 그동안 쭉 찾아뵙고 싶었는데 드디어 와보게 되었네요. 매장에 들어오니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이예요

S 에이, 아니예요.



J 미아논나는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S 미아논나를 운영한지는 5년정도 되었어요. 이탈리아에 요리 유학을 다녀와서 망원에 가게를 연게 시작이었네요.

미아논나라는 이름은 '나의 할머니'라는 뜻인데 이탈리아에서 요리유학을 하던 시절 일했던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님을 떠올리면서 짓게 되었어요. 그 때 일했던 곳이 대대로 집안의 여자분들이 키친의 셰프를 맡는 곳이었거든요. 헤드셰프인 할머니가 아침마다 파스타 미는 것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들을 너무 다정하게 잘 알려주셨던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J 메뉴로 샌드위치를 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S 샌드위치가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렵기도 하고, 빵사이에 다양한 조합을 해볼 수 있는게 재미있어서 샌드위치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가게를 하기 전에 샌드위치와 관련해서 독립출판물도 낸 적이 있고, 프로젝트를 한 적도 있었고요.



Y 메뉴중에 고수가 들어간 샌드위치와 음료가 있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S 네, 고수를 좋아해서 컵라면에도 넣어먹을 정도예요. 메뉴 중에서는 밸런스를 생각했을 때 고수가 들어가면 잘 어울리겠다 싶은 것과 매칭을 하는 편이고,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을 위해서 후무스캐럿은 루꼴라로 대체해드리고 음료는 민트로 바꿔드리고있어요.


Y 고수 외에 특별히 좋아하는 식재료가 있으신가요?

S 고수 말고요? 익힌 토마토..? 모든 채소를 익혀먹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저희가 판매하는 샌드위치도 신선한 야채를 채워넣기 보다는 한번 조리가 된 야채를 넣는 편이예요.



J 요즘은 시즈널한 메뉴를 선보이는 가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미아논나는 메뉴가 자주 바뀌는 편인가요?

S 시즌별로 한두가지가 들어갔다 나오는정도라 자주 바뀌지는 않아요.


J 미아논나에서 선보이는 샌드위치가 이탈리안 정통 스타일인가요?

S 사실 이탈리아 샌드위치가 되게 심플해요. 잠봉뵈르처럼 햄이나 치즈 하나 끼우는 정도? 하지만 저희는 좀더 캐주얼해요. 예를 들어서 피자나 파스타 같은 특정 음식에서 재료의 조합이 마음에 들면 그걸 빵 사이에 끼워서 샌드위치로 만들거든요. 그러다보니 이탈리안 정통 샌드위치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제가 마음대로 해석한 새롬 스타일로 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Mia nonna With Edition Denmark


J 망원동에 있을 때 부터 저희 쇼룸팀 두분이 너무 좋아하시던 공간이었는데 그 때 못가본게 아쉬워요. 성수 매장도 너무 예쁘네요.

S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J 성수로 오면서 저희 티를 처음 소개하게 되셨잖아요. 에디션덴마크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S 컨설팅 해주셨던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꿀과 함께 에디션덴마크 제품을 접해봐서 믿고 쓰게 되었어요.



J 손님들에게 티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요.

S 티 드시고 나서 반응이 정말 좋아요. 다 드시고 나서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물어보는 분도 많으셔서 네이버에 에디션덴마크 검색해보시라고 말씀드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제품 패키지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나중에 준비가 되면 장식장에 공간을 마련해서 제품을 판매할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J 저희도 모르게 홍보를 열심히 해주고 계셨네요. 감사합니다.

S 너무 좋은 제품이라(웃음) 계절별로 나가는게 다른데 여름에는 씨브리즈 아이스가 잘나가고 확실히 겨울되니 루이보스바닐라를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화이트템플은 계절에 상관 없이 꾸준하게 잘 나가는 것 같아요.


J 쿨허벌은 많이 찾지는 않으시나봐요.

S 저 개인적으로는 쿨허벌 참 좋아해요.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시기도 하고요. 다만 특유의 단맛도 있고 취향에 따라 강한 허브향이 호불호가 갈려서, 잘 모르고 시키시는 분들에게는 감초와 레몬그라스가 들어간다고 말씀드려요.



J 예전에는 항상 사람이 꽉 차있어서 와볼까 하다가도 지나쳤는데...지금은 테이블 많이 줄이신거죠?

S 네. 그리고 확실히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이 줄었어요.


J 빨리 괜찮아져야 할텐데 말이예요

S 맞아요. 그럼 편하게 드세요.


Y, J 감사합니다.



이날 팀 에디션덴마크는 미아논나의 샌드위치와 수프로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오후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속을 채워주는 따스함은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 편안히 찾아가기 힘들겠지만, 어서 따듯한 날이 와서 미아논나의 샌드위치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Interviewer. Jieun Lee, Yujung Shin

Photo, Editor. Yujung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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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Hours. 평일 09.00 - 20.00 / 주말 10.00 - 19.00

Contact. 02-2054-0111

* A.C. 퍼치스 티핸들의 티를 메뉴로 만나보실 수 있으며, 제품판매는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 메뉴 : 쿨허벌, 루이보스바닐라, 얼그레이, 화이트템플, 씨브리즈

Location.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6 블루스톤타워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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