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s]Moments: MitBord Fastelavn Buns at Showroom

안녕하세요, 에디터 레일라입니다.

3월의 첫 주말, 서촌 쇼룸에서는 밋보어와 함께하는 첫 팝업인 페스테라운 번 팝업이 열렸어요.


Photo. Editor JAEHEE


페스테라운 번은 사순절을 앞두고 열리는 덴마크 전통 행사인 Fastelavn에서 유래한 크림 번으로 1월 중순부터 딱 6주간만 판매되어요.

좀처럼 줄을 서지 않는 덴마크인들도 줄을 서게 하는 디저트로 모든 베이커리에서 다양한 맛으로 신제품을 내고 올해는 어디가 맛있는지가 큰 화두가 된답니다.


밋보어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번을 준비했는데요, 더 많은 분들에게 맛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밋보어 출시 일정에 맞추어 서촌 쇼룸에서 ‘페스테라운 번’ 팝업을 열었어요.



팝업 첫날, 일러스트레이터 서핑코알라가 팝업을 위해 만들어준 포스터로 꾸며진 쇼룸은 12시부터 시작하는 팝업을 기다리는 분들로 벌써 기대감이 가득한 분위기였어요.



맛있는 페스테라운 번을 서촌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밋보어 에디터 산이 이른 아침부터 밋보어에서 재료를 픽업해서 서촌까지 이동한 후 번에 크림을 바르고 넣는 수고를 해주었답니다.

덕분에 12시가 되자마자 두 가지 번이 서촌 쇼룸에 준비될 수 있었어요.


저도 두 가지 번을 모두 맛보았는데요, 쫀득하면서도 폭신한 빵의 질감도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A.C. 퍼치스 티핸들의 티를 더한 크림이 정말 맛있었답니다.



얼그레이 레몬 크림 번은 빵의 속을 파내어 레몬 커드를 먼저 넣어주고, 얼그레이 크림을 가득 채워서 만들어요.

새콤한 레몬 커드와 함께 느껴지는 홍차와 베르가못 향이 조화로우면서도 산뜻했고, 크림이 안에 들어있어서 먹기가 편했습니다.

그린 자스민트 초코 크림은 번을 반으로 갈라서 크림을 가득가득 발라주는데 초코크림에 콕콕 박힌 초코칩의 식감도 좋았고, 은은한 자스민 녹차와 상쾌한 스피어민트 향이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초코크림의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어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매장에서 드시고 가는 분들과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해 포장을 해가는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신 덕분에 이틀 모두 팝업이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준비한 번이 모두 소진되었답니다. 너무 빨리 판매가 되었다 보니 소식을 듣지 못하고 오셨다가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었어요.


서촌에서 진행된 팝업은 종료되었지만 두 가지 맛의 페스테라운 번은 3월까지 밋보어에서 드셔보실 수 있으니, 편안히 찾아주세요:)



MitBord Editor San 💬

밋보어 팀과 쇼룸 팀의 첫 협업이었던 이번 팝업,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준비한 수량이 금방 소진되어 버렸어요. 다음에는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시는 분이 없도록 충분히 준비해 보도록 할게요. 밋보어의 다음 팝업도 기대해주세요!


MitBord Seoul

Danish Café & Eatery by editiondenmark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 | 1 Seongsuil-ro, Seongdong-gu

Tue-Fri 11.00-18.00 Sat-Sun 8.00-18.00



Photo. Editor Moozi & Editor Layla

Text. Editor Layla


오프라인 공간

서촌 쇼룸: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24

화-일 10.00-18.00

밋보어 이터리: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

화-금 11.00-18.00 토-일 08.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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