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5월이 돌아왔습니다. 이를 기념해 에디션덴마크는 가족과 스승의 정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안합니다.

Portraits of Belonging and Caring
내가 그리는 우리, 지지하는 마음
내가 그리는 우리
공감과 포용으로 연결된 우리
가족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혈연관계의 부모와 자녀를 지칭했다면 이제는 1인 가족, 비혼 가족, 딩크족,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펫팸족 등 가족의 형태를 표현하는 단어가 무수히 많아졌죠. 여론조사 기업 한국리서치의 2023년 가족인식조사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가 정말 ‘정상적인 가족’ 형태로 인정하는지에 따른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고 해요. 다시 말해 어떤 형태의 가족을 우리 사회가 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거죠.
분명한 변화 지점은 더는 가족 형태가 ‘혈연’이라는 개념으로만 묶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족이 꼭 일반적인 틀 안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메시지는 우리가 일상에서 즐기는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 <캡틴 판타스틱 Captain Fantastic, 2016>에서는 문명과 거리를 두고 여섯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 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족은 단순한 혈연이 아닌 함께 살아가며 가치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 훌륭한 영상미로 이름을 알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2012>에서는 외로운 소년과 소녀가 서로에게서 위안을 느끼고 함께 도망치는 여정을 통해 어린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가족 이상의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들을 쫓는 어른은 전형적인 가족 구조에 있으나 감정적 연결은 오히려 두 아이가 만든 ‘작은 가족’ 속에 있죠. 가족은 선택할 수 있고, 진심 어린 관계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어른이 더 사랑하는 대중적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까지 언급할게요. 주인공 라일리는 이사로 겪는 감정의 혼란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데요. 특히 슬픔이라는 감정을 통해 가족 간의 진정한 연결이 무엇임을 깨닫게 되고, 결국 가족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존재’라는 걸 인지하게 됩니다.
이 세 작품 모두 가족은 단순히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선택하며 감정을 나누는 정서적 유대에 기반한 존재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함의합니다. 그럼 이 시점에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꾸리고 싶은 가정은 어떤 모습인가요? 하나만 기억해 보면 어떨까요. 적어도 그 형태는 우리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지지하는 마음
서로에게 길이 되는 우리
어릴 때 학교 선생님이 얼마나 굉장해 보이던지요. 연장자이자 지식인, 그리고 제게 가르침을 주는 가장 직접적인 사람이기도 했으니까요. ‘사랑의 매’라는, 사랑하니까 물리적인 힘으로 제압해 정신이 번뜩 들게 만들겠다는 어불성설 같은 단어도 존재하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만큼 스승은 마땅히 공경해야 하는 존재라는 인식이 강했죠. 멘토와 멘티로 연결되는 ‘멘토링’이라는 단어 역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조언과 지도를 통해 성장하는 체계를 칭합니다.
그동안의 통념으로 ‘스승’은 조금 더 ‘선생’에 가깝지 않았나 합니다. 실제로 스승의 날은 교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날로 알려져 있으며 교육의 중요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되었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교사의 역할과 헌신을 되새기고 되돌아보는 중요한 날로, 학생이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거나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장면이 미디어에 노출되곤 했죠.
이처럼 전통적 의미의 스승의 날은 ‘가르침’에 대한 존경과 위계가 분명한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날 스승은 ‘상호 존중과 소통의 관계’로 점차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다각화되며 오디오부터 이미지, 영상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경과 나이, 세대를 초월한 사람들로부터 간접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됐죠. 가르침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상의 범주가 불특정 다수로 넓어진 셈입니다.
지식이나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은 시대입니다. 진정한 배움은 기존의 생각을 넘어서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어쩌면 내가 동의하고 공감하는 주변의 모든 것이 가르침의 원천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받치는 생각과 가치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이걸 ‘지지하는 마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점차 다변화되며 확장되고 있는 가족과 스승의 의미, 내가 그리는 가정의 모습과 내가 공감하는 가르침을 조명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다양함으로 존중하는 지금, 저마다 그리는 '우리'의 모습도 다채로워집니다.

감사의 달 캠페인
내가 그리는 우리, 지지하는 마음
Portraits of Belonging and Caring
25. 4. 25 FRI - 25. 5. 18 SUN
글 | 에디션덴마크 브랜드팀(콘텐츠 마케터 김세음)
키 비주얼 디자인 | 에디션덴마크 브랜드팀(디자이너 양혜린)
일러스트레이션 | 서핑코알라
올해도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5월이 돌아왔습니다. 이를 기념해 에디션덴마크는 가족과 스승의 정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안합니다.
Portraits of Belonging and Caring
내가 그리는 우리, 지지하는 마음
내가 그리는 우리
공감과 포용으로 연결된 우리
가족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혈연관계의 부모와 자녀를 지칭했다면 이제는 1인 가족, 비혼 가족, 딩크족,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펫팸족 등 가족의 형태를 표현하는 단어가 무수히 많아졌죠. 여론조사 기업 한국리서치의 2023년 가족인식조사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가 정말 ‘정상적인 가족’ 형태로 인정하는지에 따른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고 해요. 다시 말해 어떤 형태의 가족을 우리 사회가 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거죠.
분명한 변화 지점은 더는 가족 형태가 ‘혈연’이라는 개념으로만 묶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족이 꼭 일반적인 틀 안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메시지는 우리가 일상에서 즐기는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 <캡틴 판타스틱 Captain Fantastic, 2016>에서는 문명과 거리를 두고 여섯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 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족은 단순한 혈연이 아닌 함께 살아가며 가치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 훌륭한 영상미로 이름을 알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2012>에서는 외로운 소년과 소녀가 서로에게서 위안을 느끼고 함께 도망치는 여정을 통해 어린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가족 이상의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들을 쫓는 어른은 전형적인 가족 구조에 있으나 감정적 연결은 오히려 두 아이가 만든 ‘작은 가족’ 속에 있죠. 가족은 선택할 수 있고, 진심 어린 관계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어른이 더 사랑하는 대중적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까지 언급할게요. 주인공 라일리는 이사로 겪는 감정의 혼란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데요. 특히 슬픔이라는 감정을 통해 가족 간의 진정한 연결이 무엇임을 깨닫게 되고, 결국 가족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존재’라는 걸 인지하게 됩니다.
이 세 작품 모두 가족은 단순히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선택하며 감정을 나누는 정서적 유대에 기반한 존재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함의합니다. 그럼 이 시점에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꾸리고 싶은 가정은 어떤 모습인가요? 하나만 기억해 보면 어떨까요. 적어도 그 형태는 우리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지지하는 마음
서로에게 길이 되는 우리
어릴 때 학교 선생님이 얼마나 굉장해 보이던지요. 연장자이자 지식인, 그리고 제게 가르침을 주는 가장 직접적인 사람이기도 했으니까요. ‘사랑의 매’라는, 사랑하니까 물리적인 힘으로 제압해 정신이 번뜩 들게 만들겠다는 어불성설 같은 단어도 존재하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만큼 스승은 마땅히 공경해야 하는 존재라는 인식이 강했죠. 멘토와 멘티로 연결되는 ‘멘토링’이라는 단어 역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조언과 지도를 통해 성장하는 체계를 칭합니다.
그동안의 통념으로 ‘스승’은 조금 더 ‘선생’에 가깝지 않았나 합니다. 실제로 스승의 날은 교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날로 알려져 있으며 교육의 중요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되었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교사의 역할과 헌신을 되새기고 되돌아보는 중요한 날로, 학생이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거나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장면이 미디어에 노출되곤 했죠.
이처럼 전통적 의미의 스승의 날은 ‘가르침’에 대한 존경과 위계가 분명한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날 스승은 ‘상호 존중과 소통의 관계’로 점차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다각화되며 오디오부터 이미지, 영상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경과 나이, 세대를 초월한 사람들로부터 간접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됐죠. 가르침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상의 범주가 불특정 다수로 넓어진 셈입니다.
지식이나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은 시대입니다. 진정한 배움은 기존의 생각을 넘어서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어쩌면 내가 동의하고 공감하는 주변의 모든 것이 가르침의 원천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받치는 생각과 가치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이걸 ‘지지하는 마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점차 다변화되며 확장되고 있는 가족과 스승의 의미, 내가 그리는 가정의 모습과 내가 공감하는 가르침을 조명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다양함으로 존중하는 지금, 저마다 그리는 '우리'의 모습도 다채로워집니다.
감사의 달 캠페인
내가 그리는 우리, 지지하는 마음
Portraits of Belonging and Caring
25. 4. 25 FRI - 25. 5. 18 SUN
글 | 에디션덴마크 브랜드팀(콘텐츠 마케터 김세음)
키 비주얼 디자인 | 에디션덴마크 브랜드팀(디자이너 양혜린)
일러스트레이션 | 서핑코알라